LG전자의 캠코더 및 CCTV 카메라용 줌렌즈는 그동안 전량 일본 소니 등으로부터 수입해온 것으로 고배율 줌렌즈의 광학설계 및 평가 기술과 정밀사출 경통 설계기술, 최고 1천분의 10㎜의 공차관리가 가능한 기술개발을 통해 개발했다.
LG전자가 96년 1월부터 11월까지 8억2천3백만원을 들여 개발한 이 줌렌즈는 렌즈배율이 16배인데 전자줌을 채택하면 32배까지 높아진다. 또한 Hi8 및 SVHS에 대응, 화질이 높고 글래스몰드 비구면렌즈와 정밀사출 경통을 채용한 외에 스테핑모터를 활용해 고속 줌 스피드(3초)를 구현했다.
LG전자는 이번 줌렌즈의 개발로 연간 수입대체액은 3백30만달러, 수출액도 18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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