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그대 나를 부를때」(KBS 2 밤 9시 50분)

*인화를 찾아낸 인욱은 범수의 집에서 나올 것을 종용하고 수림을 만난 범수는 자신이 인화를 사랑하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한편 철주와 광철은 당구장을 개업하고 왕대는 인욱을 다시 범죄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인욱이 나타나 인화가 집을 나가게 되었음을 안 범수는 인화를 계속 집에 남아 있도록 설득해 보지만 소용이 없다. 결국 인화를 떠나 보내기로 한 범수는 앞으로도 계속 연락할 수 있도록 인화에게 호출기를 선물한다.

<>「매드맥스 2」(KBS 2 밤 11시)

*3차 대전으로 인한 페허 속의 끝없는 모래사막 위에서 충직한 강아지, 늑대소년, 로큰롤러 야툴라, 아군, 모래시계, 부메랑, 프로펠러 비행기, 유조차, 8륜 구동차, 전쟁과 시위를 담은 기록필름, 미소년을 대동하는 전사가 등장하는 SF의 세계 속에서 서부영화의 주인공이 로드 무비처럼 장엄한 결전을 벌인다.

단순 명료한 플롯과 달리 조지 밀러가 차용한 이런 다양한 것들은 묘한 균질성을 갖고 영화에 스며들어 유머를 만들어 냈다.

<>「세계는 지금」(KBS 1 밤 10시)

*이란의 기본은 이슬람국.

이란인들이 경제적 안정과 자유를 원하고 있지만, 하타미 대통령 역시 성직자 출신 모든 개혁과 개방은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흐르는 자본주의의 기류와 국제적 고립속에서 탈피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이란. 과연 이란은 종교적 한계속에서 어떻게 민주와를 달성할 것인지...

탄탄한 보수세력의 압혁속에서 어떤 방법으로 개혁을 이루어 갈 것인지, 이란의 정치실험 현자을 직접 취재 분석한다.

<>「당신뿐인데」(SBS 오전 8시 35분)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의 아이 중 누구를 택하겠냐는 혜원의 질문에 지훈은 아이를 택한다겠다고 말한다.

지훈의 대답에 혜원은 한줄기 희망을 가진다. 임신 확인을 위해 병원을 가야할지 망설이던 혜원은 임신아라고 확신하고 결국 가지 않는다.

혜원의 이런 심중도 모르고 무옥은 혜원이 런던행을 취소했다는 말에 약간이나마 죄책감을 덜며 좋아한다.

<>「문학기행」(EBS 밤 9시 25분)

*소설 「나무남자의 아내」는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작가 구효서의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향처럼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삶을 찾는 여정이 담겨져 있다. 물속에서 몇 백년을 묵다가 떠올라 온 참나무를 말려 만드는 침향. 그 침향을 얻고자 소설가인 주인공은 무작정 설운사에 내려온다.

주인공은 사하촌의 한 여관에 묵게되고 그 여관의 주인 여자에게 묘한 끌림을 받는다. 여자는 삶이 온통 상처투성이인 한 남자의 아내로서 그 남자의 죽은 아내의 제사까지 지내면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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