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실장부품용 포장재인 캐리어테이프 시장이 가열되고 있다.
美 어드밴틱, 3M, 日 스미토모, 신에츠, 홍콩의 피크플라스틱 등 외국업체들이 내수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희성금속, 율촌화학 등 국내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탈환하기위해 적극적인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다.
표면실장부품 채택이 늘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캐리어테이프 시장은 외국업체들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업체들은 적극적인 영업과 제품개발로 외산을 대체해 나갈 방침이어서 국내업체와 외국 업체간의 시장점유율 확보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접점, 솔더, 도금재 등을 생산해온 희성금속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중견기업인 삼진화학정공의 캐리어테이프사업부문을 이전받아 반도체업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삼진화학으로부터 공장부지를 제외한 성형설비와 개발 및 생산인력을 인수한 희성금속은 그동안 확보한 영업망을 활용, 반도체업체와 외국 캐리어테이프 업체들이 침투하지 못한 틈새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율촌화학도 지난해 말 이탈리아로부터 생산설비와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을 생산한 후 콘덴서, 수정진동자, 버저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커버테이프 등 각종 원자재를 국산화, 생산원가를 절감해 나갈 방침이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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