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국산 주전산기를 기반으로 한 금융솔루션으로 베트남 금융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전자는 국산 주전산기Ⅲ 후속모델로 개발한 신국산 주전산기(모델명 하이서버UX9000)를 수출 전략상품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 아래 베트남금융시장을 우선 공략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전자는 이달 초 하노이시에서 베트남 은행정보센터(CIB)와 공동 주최로 금융솔루션 전시회를 여는 한편 현지 은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금융결제시스템 등 각종 은행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현대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 중앙은행이 8개 산하 은행을 연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금융결제시스템 구축사업 등 베트남 은행 전산화사업에 본격 참여키로 했다.
특히 현대전자는 자체 개발한 국산주전산기 「하이서버 UX9000」과 체신금융망 사업에 적용할 금융솔루션을 묶어 일괄 공급하는 시스템통합(SI)사업을 중심으로 베트남 금융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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