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케이블TV 홈쇼핑이 적극 활용된다.
중소기업청은 케이블TV 홈쇼핑업체인 LG홈쇼핑(대표 이영준)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우수 생활용품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홍보, 판매할 수 있는 「중소기업청 추천 우수상품」(가칭)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 내달부터 방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LG홈쇼핑과 유망상품 발굴을 위한 「홈쇼핑 유망상품 선정위원회」를 설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등 판매가 유망한 중소기업 생활용품을 집중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이들 제품을 방송시간, 노출시간, 프로그램 편성 등에 특별우대하기로 했다.
중기청과 LG홈쇼핑은 이 프로그램의 주 3회 방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매출실적이 부진할 경우 최소 5회 이상 방송하고 유망상품에 대해서는 15분짜리 인포머셜(상품정보광고)를 특별제작해 지원, 매출실적이 우수한 상품에 대해서는 「히트상품코너」를 이용해 재방영하는 데 합의했다.
LG홈쇼핑은 이를 계기로 참여 중소기업에게 최대한 이익을 보장해주기 위해 일반업체보다 최소 5∼10% 마진을 추가지원하며 그달 상품판매액은 다음달 말까지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기로 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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