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러시아를 방문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와 만나 저작권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러시아에서의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 판매에 대한 게이츠 회장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이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는 러시아로서도 골칫거리라고 말하고 『러시아는 지적 재산권을 보호할 태세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빌 게이츠 회장은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서방 소프트웨어 업체뿐만 아니라 러시아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에도 해가 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제 지적재산권 협회는 러시아의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 비율이 70%를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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