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은 지난 10일 통상산업부 한영수 국장 및 업계 대표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측기기 수출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업계는 공공기관부터 정부가 인정한 NT, EM, KT마크 획득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정부가 지원해 개발한 제품의 경우 공공기관으로부터 품질인증 또는 합격이 될 때 의무적으로 납품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업계는 국가가 인정하는 인증마크 및 형식승인을 획득한 제품은 국가간 상호 인정하는 제도적 협약을 통해 일본, 유럽 등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고 건의했다.
한영수 국장은 국내 계측기산업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지난해 계측기기 무역적자는 전체 무역적자 2백6억달러의 14%인 30억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8월까지 전체 무역적자 중 17.5%인 18억달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온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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