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기지국용 저잡음증폭기(LNA) 전문업체인 RF하이텍(대표 송보영)이 고전력증폭기(HPA) 등 각종 통신부품을 개발, 기지국용 종합 부품업체로 변신한다.
RF하이텍은 이동통신 기지국 및 중계기용 LNA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 이 사업에 전념해 왔으나 기지국용 부품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로 하고 개인휴대통신(PCS)용 상향 및 하향(업/다운) 컨버터와 신서사이저, 초소형위성지구국(VSAT)용 트랜스미터의 막바지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 제품 개발은 현재 설계단계 또는 프로토타입 개발단계에 있어 연말까지 시험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략품목인 HPA 역시 늦어도 내년초까지 개발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RF하이텍은 이에따라 연구개발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자체 인력보강과 함께 미국에 현지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미국의 모 벤처기업의 인수도 추진중이다.
현재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는 회사는 RF 및 마이크로웨이브 분야의 전문 회사로 인수가 성사될 경우 미국 첨단기술의 지원 및 수출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RF하이텍은 지난해 48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1백2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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