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인터내셔널(대표 차권묵)이 미국 번즈사의 각종 폴리머 PTC를 국내에 공급한다.
신한은 지난 4월 번즈사와 폴리머 PTC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 번즈사가 지난해 상품화한 디스크 타입의 SVR용 및 액시얼 타입의 리튬이온전지팩용 폴리머 PTC 등 다양한 종류의 폴리머 PTC 국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들어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이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팩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전지팩업체를 우선 공략, 국내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 최근 한림산전, 샤프트코리아 등 일부 전지팩 전문업체에 샘플을 제출, 본격 공급을 위한 성능시험을 진행중인데 기존 제품보다 5∼1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저가정책으로 후발업체로서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의 차권묵사장은 『최근 일부 전지팩업체로부터는 이미 성능시험을 마치고 주문을 받았으며 H사, D사 등 SVR 업체에도 공급을 시작했다』며 『기존 업체인 레이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주문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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