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시된 그래픽카드를 사용해보면 2D기능이 뛰어나면 3D기능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반대로 3D기능이 괜찮다 싶으면 2D기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게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중의 하나다.
그런데 최근 소비자들의 이러한 불만을 해소시켜 줄 만한 새로운 그래픽가속카드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래픽카드 전문업체인 쎌테크가 국내 첫선을 보인 미국 넘버나인사의 전문가용 그래픽카드인 「레볼루션3D」가 바로 그것.
이 카드는 따로 분리돼 있는 2D기능과 3D기능을 하나로 통합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양쪽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이 제품은 넘버나인사의 「티켓 투 라이드」라는 이름의 1백28비트 파워칩을 탑재하고 1백28비트 비디오엔진을 사용함으로써 2D와 3D는 물론 MPEG 비디오에서도 탁월한 가속능력을 발휘한다.
또 요즘 2,30만원대 보급형 그래픽카드를 보면 대부분 3D카드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시되고 있지만 3D기능을 제대로 지원하는 제품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소비자들의 지적도 만만치 않다.
그런 점에서 레볼루션3D는 전문가용 제품답게 3D기능을 향상시켜주는 12가지의 다양한 필터를 지원, PC에서의 환상적인 3D화면을 제공함으로써 이름값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 보드상에서 8KB의 텍스쳐 캐쉬를 사용, 부드러운 화면과 빠른 스크롤 속도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도 이 카드는 하드웨어적으로 다이렉트 3D와 오픈GL을 지원, 그래픽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고가의 그래픽카드를 구입한 사용자들이 가장 실망하는 기능중의 하나가 바로 소프트MPEG로 어떤 제품은 저가의 그래픽카드보다 오히려 기능이 떨어진다는 혹평을 듣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1백28비트의 비디오엔진을 사용, 초당 30프레임의 재생및 풀스크린 재생, 멀티미디어 사용자들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그래픽 연산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메모리로 듀얼 포트 WRAM을 사용하고 있는데 4MB,8MB를 기본으로 최대 16MB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와함께 2백20MHz RAMDAC을 채택, 빠른 그래픽 연산작업에서도 화면떨림이 없는 깨끗하고 선명한 그래픽 화면을 만끽할 수 있다.
요즘 17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를 많이 사용함에 따라 이 카드는 최대 해상도 1천9백20*1천60에서 16비트 하이컬러를 지원하며 1천28*1천24에서는 32비트 트루컬러를 지원한다.
이외도 윈도즈 NT4.0에서는 듀얼 모니터를 지원, 그래픽이나 멀티미디어작업에 매우 편리하다. 연결 포트로는 PCI 2.1용과 펜티엄2 사용자를 위한 차세대 포트인 AGP용이 함께 출시됐다.
한편 이 제품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중의 하나는 전문가용이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일반사용자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가격은 4MB 제품이 32만원(부가세별도), 8MB 제품이 45만원(부가세별도)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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