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비전, 실내용 풀컬러 전광판세트 개발

레인보우비전(대표 이제찬)이 실내용 풀컬러 전광판세트를 개발, 최근 부천시 실내체육관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실내용 전광판은 3컬러를 기본으로 하는 문자표출형이 대부분이었으며 풀컬러 동영상을 표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설치된 실내용 전광판세트는 미국 NBA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펜딩형으로 동영상 표출 전광판 4기,스코어 보드 전광판 1기 등 총 5개의 화면으로 구성돼 건물 중앙 천정에 매달려 있는 형태로 설치됐다. 또한 각각의 전광판은 6.6x5.6x4.6m의 사다리꼴 형태로 제작됐으며 수평가시각도가 브라운관에 가까운 ±1백80도를 보장해 관중들은 위치에 상관없이 편하게 전광판을 관람할 수 있다. 레인보우비전측은 이 실내용 전광판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크리社의 3Φ 초소형 풀컬러 픽셀을 적용했으며 자체적으로 구동회로를 개발,그동안 실내용 풀컬러 전광판 보급에 걸림돌이 돼온 제작비를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국내 실업농구의 프로화에 힘입어 실내용 풀컬러 전광판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형준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