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대중화시대가 활짝 열린다.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LG텔레콤 등 개인휴대통신(PCS)3사는 1일부터 PCS 상용서비스에 일제히 나선다. 이로써 국내 이동전화시장은 PCS 3사와 SK텔레콤, 신세기통신 등이 겨루는 5사 경쟁체제로 재편됐으며 연말까지는 약 8백만 가입자가 이동전화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PCS 3사는 연말까지 사업자별로 50만명에서 80만명까지 총 2백만명의 가입자 유치를 목표로 삼고 저렴한 이용요금과 깨끗한 통화음질을 집중 홍보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예약가입자를 기준으로 3사가 밝힌 PCS 초기 가입비용은 가입비와 단말기 가격을 합쳐 LG텔레콤 38만5천원, 한국통신프리텔 39만원, 한솔PCS 40만원 등으로 SK텔레콤의 디지털 이동전화 초기가입비용에 비해 10~40만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PCS업체의 보증금 면제확대 전략으로 대부분의 가입자들이 보증금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요금도 1만5천원(LG)~1만7천원(한솔), 10초당 통화료는 18원(한솔)~21원(LG)으로 SK텔레콤의 1만8천원, 26원에 비해 저렴하게 결정됐다.
그러나 3사 모두 가입자들이 사용할 단말기가 충분하게 생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상용서비스를 무리하게 시작함으로써 연말까지는 단말기 부족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PCS 3사는 현재까지 2백만명에 달하는 예약가입자를 받아 놓고 있으나 각사별로 5만대 정도씩의 단말기만 확보돼 있으며 제조업체들의 생산일정을 감안하며 연말쯤 단말기 구득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PCS 3사는 지난 9월22일 한솔PCS를 시작으로 30일 LG텔레콤, 1일 한통프리텔 등이 잇따라 대대적인 개통행사를 갖고 PCS상용서비스 개시를 자축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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