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및 리모콘 전문업체인 경인전자(대표 김효조)가 경영합리화를 위해 그동안 주력해온 스위치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인전자는 올 초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스위치 사업부문의 인력 30여명을 감원한데 이어 최근 또다시 계열사인 경인정밀 인원을 포함해 총 50여명을 감원하는 등 스위치분야에 대해 대대적인 감원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스위치 생산량은 전년의 68.4%인 총 2억1천1백88만4천개에 그쳐 전체 매출비중에서도 리모콘에 뒤지기 시작한데 이어 올해도 생산라인을 계속 축소하고 있어 생산량이나 매출비중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스위치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올해는 지난해 개발한 위성안테나 및 LNB,부스터 부문에서 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위성통신 및 이동통신용 안테나 모듈도 하반기중 개발완료하는 등 신개발품의 상품화 및 이익 극대화,해외공장 활성화 등을 통해 총 2백85억원의 매출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인원을 감축하고 있는 것은 스위치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다 가전경기의 침체로 주문량도 줄어드는 등 내외적인 악재가 겹쳐 생산라인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그 대신 위성교육방송 수신용 안테나 시장을 적극 공략, 지난달 전체 물량의 70% 가량을 공급했으며 지난해 개발한 위성안테나 및 LNB,부스터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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