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프로그램 등록업무가 시작된 지 10년 만에 정식 등록된 컴퓨터SW는 모두 4만 건을 넘어섰다.
25일 한국컴퓨터프로그램보호회(이사장 이상윤)는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의 제정과 함께 지난 87년 9월1일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컴퓨터프로그램 등록 규모는 만 10년째인 97년 8월31일 현재 4만1천7백79건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전체 등록건수를 프로그램 종류별로 보면 과학기술분야가 1만2천4백8건(29.7%)으로 가장 많았고 사무관리 분야 7천8백54건(18.8%), 데이터통신분야 5천6백81건(13.6%), 유틸리티 4천2백19건이었으며 위의 4개 분야가 전체의 72%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언어처리(1.0%), DBMS(3.7%), 제어, 운용체계(8.3%) 등 난이도가 높은 고부부가치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등록건수를 기록했다.
저작자 유형별로는 민간기업이 전체 66.9%인 2만7천9백50건을 기록, 앞도적인 비율을 차지했고 그 나머지를 국공립연구소(10% 내외), 개인, 정부투자기관 등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 등록상황을 보면 등록개시 3년째인 89년 처음으로 1천건을 넘어섰고 6년째인 93년에 5천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그램보호회 측 관계자는 연평균 증가율 37%가 유지될 경우 오는 98년 한 해에 1만건의 동록건수를 기록해 누적능록건수 5만건을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우리나라 컴퓨터프로그램 등록은 87년 발효된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에 의거한 것으로서 95년까지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관련업무를 대행해 오다 지난 96년 재단법인 한국컴퓨터프로그램보호회가 출범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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