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격폭락으로 크게 위축됐던 16MD램 시장이 98년에 사상 최대규모에 이르고 평균가격 또한 당초 우려와는 달리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자관련 전문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최근 「16MD램 시장전망」자료를 통해 16MD램시장은 올해 19억1천만개에 이르고 98년에는 21억8천만개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한 뒤 99년에 17억4천만개로 급감해 서서히 64MD램에 주력제품의 자리를 내줄 것으로 예측했다.
IDC는 또한 올해 8달러선을 지켰던 16MD램 평균가격(현물시장을 제외한 대형거래처 기준)도 98년에는 6.50달러로,99년에는 5.90달러로 떨어져 안정적인 하향세를 보일 것이며 특히 시장규모가 4억개대로 떨어지는 2001년에도 가격은 4.8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등 더 이상의 급격한 가격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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