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특허, 실용신안 등 국내에서 공개되는 방대한 양의 모든 산업재산권 자료를 CD롬에 수록하고 이를 일본어 환경 PC에서 검색할 수 있는 일본어 특허검색시스템 「K PATROM」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특허검색시스템은 83년부터 96년까지 과거분과 97년 현재분으로 나눈 연도별 분류와 화학, 전기, 전자, 물리, 기계 등 국제특허분류(IPC)에 따른 분류로 구성돼 있는데 총 3천2백여권의 책자에 수록된 70만건 이상의 산업재산권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CD롬 약 72장에 수록한 것이다.
지난해 이미 한글 윈도우용 특허검색시스템 「PATROM」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일본어 특허검색시스템을 개발한 대우전자는 이와 함께 이를 윈도상에서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핵심단어로 관련 자료를 1∼2초 만에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검색항목의 논리결합을 통해 자료검색 및 통계자료를 처리할 수 있으며 도면까지 포함한 원문을 필요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로 열람하고 인쇄할 수 있는 등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우전자는 이번 일본어 특허검색시스템 개발로 다양한 특허검색 시스템을 보유하게 됐고 빈번히 일어나는 특허권의 국제적 마찰을 미리 방지, 연구투자의 손실을 막음과 동시에 종사자들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도쿄 데이터베이스 쇼」에 이 특허검색시스템을 출품, 일본내 기업체 종사자를 비롯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받음으로써 일본기업체, 연구소, 국가기관, 특허사무소 등 일본내 수요처를 대상으로 약 4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미국의 마이크로 페이턴트사, 유럽의 더웬트사, 일본의 페톨리스사 등에서 특허 CD롬을 발간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이 최근 특허 CD롬을 발간하고 있으나 검색방법 등이 초보적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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