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중국 東北피아노사와 올해부터 2년간 그랜드 피아노 제조기술과 장비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대우전자는 중국 동북피아노사에 △피아노 설계방법 및 도면 작성방법 △피아노 향판 및 지주 등을 표준화시키는 작업표준 기술 △컨베어벨트 및 자동화설비 등 치공구와 장비 △라인의 재배치를 통한 공정기술 등 그랜드 피아노 3개 모델에 대한 제조기술 전과정을 1백25만달러에 이전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기술이전과 관련해 중국인 기술자 30여명을 국내에 초청해 1개월씩 3차에 걸쳐 기술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피아노 전문기술자 10명을 중국 현지에 파견해 2년간 현장 기술지도를 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대우전자와 계약을 체결한 중국 동북피아노사는 중국 요령성에 위치한 중국 제 2의 피아노 생산업체로 연간 피아노 생산량이 2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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