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한일정보통신 「익슬라 포토」

디지털 입출력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디지털 카메라나 스캐너,프린터와 같은 입출력 기기들은 물론 입출력 기술을 이용한 관련 서비스 시장도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나 그림을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전자앨범이나 대형 출력물,프리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재가공하는 등 디지털 이미지 관련 서비스의 종류도 다양하다.

한일정보통신이 호주 ISR사와 공동으로 개발,지난 8월 출시한 [익슬라 포토(ixlaPhoto)]는 이같은 디지털 이미지 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출시된 제품으로 컴퓨터상에서 디지털이미지들을 편집하는데 필요한 멀티미디어 편집 툴이다.

이 제품의 기능은 디지털 카메라나 스캐너로 입력된 외부 이미지를 컴퓨터 상에서 편집,전자앨범이나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 자료 등 사용자가 원하는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특히 기존에 출시된 다른 제품들과 달리 편집한 데이터를 html 문서형식으로 저장,별도의 html 프로그래밍 없이 쉽고 빠르게 홈페이지로 전환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html 프로그래밍 작업 없이 디지털이미지를 인터넷 홈페이지로 전환할 수 있어 홈페이지 제작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쉽게 자신만의 색깔있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은 홈페이지에 여러 종류의 디지털 이미지를 수록해야 하는 경우 더욱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 인터넷 채팅 프로그램과 사이버 쇼핑몰이 대표적이다.

이 중 인터넷 채팅 프로그램의 경우 상대방의 아바타(분신)를 통해 대화를 하지 않고 서로의 사진이미지를 홈페이지에 올려 보다 생생한 채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버 쇼핑몰 또한 인터넷에 전시해야 하는 제품 사진들을 빠르고 쉽게 홈페이지로 전환시켜 작업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에 출시된 거의 대부분의 입출력 기기들을 지원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는 점도 이 제품의 강점 중 하나다.디지털 카메라나 스캐너,프린터 등 하드웨어의 종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구동시킬 수 있다.

현재 사용자들의 디지털편집 작업을 돕기 위해 [익슬라 포토 1.1]에 수록된 예제의 수는 총 40개.

사용자들은 많은 아이디어 구상을 하지 않아도 제시된 40가지의 예제 중 하나를 택해 다양한 양식의 전자앨범이나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

한일정보통신의 강희석 과장은 『이 제품의 업그레이드버전인 [익슬라 포토 1.2]의 경우 예제의 수가 1천개로 확대되고 가상현실편집(VRML)기능도 추가될 계획』이라며 『기존 사용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정보통신은 [익슬라 포토]를 통해 다양한 응용자료들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기인,오는 12월에는 [전자앨범 및 홈페이지 만들기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으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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