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가스 스크러버 전문업체인 한국엠에이티(대표 김동수)가 미국시장에 이어 유럽 및 대만 지역에 진출한다.
올해 초 미국 PCG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이 회사는 지난달 유럽 최대 반도체장비 공급업체인 독일 매크로트론社와 장비 판매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에는 일본 S社와도 장비 판매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유럽 및 대만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해 오는 22일 개최예정인 「대만 세미콘전시회」에 자사가 개발한 번 인(Burn in) 및 웨트(Wet) 방식의 소형 가스 스크러버를 일본 S사 전시부스에 출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한 본격적인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반도체업체인 H사 및 L사가 진출해 있는 웨일스와 스코틀랜드 지역에 대한 장비 공급을 현재 추진중이며 향후 이 지역에 대한 제품 수리 및 서비스는 독일 매크로트론을 통해 수행하는 방안도 세워놓고 있다.
한국MAT는 이와 함께 반도체 가스처리 관련 각종 환경규정 및 유럽 CE마크의 획득시기를 더욱 앞당기는 한편 현재 가동중인 충남 안성공장 인근에 1천평 부지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 가스 스크러버 생산규모도 월 50대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김동수 사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가스 스크러버를 개발, 국내 수요의 50% 이상을 이미 국산으로 대체했으며 올해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2백대 이상 수출, 내수판매를 포함해 총 1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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