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영상사업단이 비디오 대여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BS영상사업단은 이달 중순부터 애니메이션,외화,TV드라마 등을 비디오로 제작해 매달 56편씩 일반 비디오숍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KBS영상사업단의 비디오대여시장 진출은 이미 어린이교육물을 중심으로 기반을 구축해놓은 소비자직판 비디오분야에서 벗어나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SBS프로덕션,MBC프로덕션등 다른 방송사계열 영상관련업체와의 경쟁에서 보다 앞서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KBS영상사업단은 본격적인 타이틀 출시에 앞서 지난달 실험적으로 <전설의 고향>을 제작해 서울시내 대형비디오숍을 중심으로 약 3천장 판매했다.이 회사는 앞으로 영업망확충등을 통해 9월 출시작 <길 위의 날들>의 경우 1만장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KBS영상사업단은 오는 10월중에 자체제작한 만화영화 <떠돌이 까치>와 <까치의 날개> 각 2편,외국만화영화 <황금새>,뮤지컬을 애니메이션화한 <백조의 날개> 등 총 6편의 비디오를 출시할 계획이다.연말에는 TV시청률이 높았던 홈드라마와 해외견본시에서 판권을 구입한 외화작품,해외합작으로 제작한 13편짜리 환경보호 관련 애니메이션 <위제트>등을선보일 예정이다.
KBS영상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방송사의 영화시장 진출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 흥행성보다 건전하고 교육성이 높은 비디오 프로그램의 대여시장공급에 당분간 주력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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