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의 컴퓨터사업 관련 애프터서비스(AS)부문이 세진컴퓨터랜드가 1백% 출자해 이달 초 설립한 서비스뱅크로 이관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통신은 이달 초 행정전산망용 PC에 대한 AS를 서비스전문업체인 서비스뱅크로 이관한 데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 복사기를 제외한 컴퓨터사업 관련 전 제품에 대한 AS도 서비스뱅크로 이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대우통신의 PC 및 프린터, 팩시밀리, 전화기 등 컴퓨터사업부에서 취급하는 전 제품에 대한 AS는 서비스뱅크에서 담당하게 되며 대우통신은 컴퓨터 생산 및 마케팅만을 전담하게 된다.
대우통신 컴퓨터 관련 제품의 AS는 그동안 대우전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국 90개 서비스센터에서 일반 가전제품과 함께 처리돼왔다.
대우통신은 이번 AS이관에 대해 『전국적으로 84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요원만 1천여명에 이르는 서비스뱅크의 AS망을 이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서비스체제를 구축, AS가 판매의 관건으로 등장하고 있는 국내 컴퓨터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우통신의 컴퓨터 AS를 담당할 서비스뱅크가 세진컴퓨터랜드가 1백% 출자한 회사라는 점에서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대우통신과 세진컴퓨터랜드의 관계가 국내 컴퓨터업계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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