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미스터 소자에 주력해온 대우전자부품(대표 왕중일)이 최근 가전용 센서사업에 전격 진출, 센서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대우전자부품은 센서의 핵심부품인 서미스터 소자를 국산화해 직접 생산함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센서시장에 본격 참여했다. 그동안 신기산업으로부터 센서를 OEM 공급받아 대우전자와 대우캐리어 등 계열사 위주로 공급해온 대우는 본격적인 시장 참여를 위해 정읍공장 부근에 센서생산을 위한 외주공장을 마련, 센서를 직접 조달하고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용 센서로 품목을 다양화해 영업대상을 가전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정읍의 외주공장을 본격 가동해 센서를 양산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가전업체에 센서를 공급해온 제임스텍, 동광센서공업 등 기존업체와 최근 가전용 센서영업을 시작한 태평양시스템 등 후발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기존 센서공급업체들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대우 측이 최근 센서 영업을 시작하면서 가전업계에 제시한 공급가격이 기존 공급업체들에 비해 40% 가량 낮은 파격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회사가 본격 가세할 경우 가전용 센서시장의 판도변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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