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물성분석 전문업체인 케이맥(대표 이중환)이 각종 소재 및 부품의 물성분석 서비스와 이를 통한 장비 부품 및 첨단 센서 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어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창업한 이 회사는 반도체, LCD 등 첨단 부품의 물성 분석과 신기술 및 상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 자문, 그리고 제품 생산 및 연구 개발에서의 불량 원인 분석 등 각종 연구 용역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물성분석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현재 반도체의 극미량 불순물을 분석하는 2차이온질량분석기(SIMS)와 박막의 구성 분포를 파악하는 러더퍼드 후방산란기(RBS), 그리고 부품의 표면의 미세 구조를 분석하는 X선 회절기(XRD) 및 반도체용 광학전자현미경(SEM) 등 무려 1백억원대에 이르는 고가의 물성분석 관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 장비는 대부분 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거액을 투자한 물석분석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케이맥에 일정 수수료를 받고 임대해 준 것들이다.
ETRI에서 15년 넘게 반도체 분석 관련 연구를 수행해온 이중환 사장은 『국내 여건상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러한 고가 설비를 자체 구입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따라서 이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물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케이맥과 같은 회사의 등장 어떻게 보면 필연적인 일』이었다고 말한다. 이 회사의 사업 목표도 이같은 첨단 분석장비들을 통해 국내 업체들의 전자 부품 및 첨단 소재의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다.
케이맥은 또한 첨단 부품 및 소재의 단순한 물성 분석 차원을 넘어 고가의 물성 장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과 광학 관련 첨단 센서, 그리고 각종 특수용 소자의 개발도 추진중이다.
이중환 사장은 『첨단 제품의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의 과정에서 물성 분석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전문적인 물성분석 서비스를 통해 첨단 제품의 국산 개발 사업에 일조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한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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