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 제품의 자원재활용을 위한 역할분담론이 제기됐다.
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학)가 2일 폐가전제품의 효율적인 재자원화 방안 마련을 위해 올림픽파크호텔에서 개최한 전문가토론회에서 박재린 진흥회 상무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92년부터 폐기물예치금제 및 대형 생활폐기물 수수료제도 등 각종 재활용 법령 등을 제정, 시행하고 있으나 폐가전제품의 회수 및 재자원화를 위한 시설은 전무, 회수 재자원화는커녕 소비자와 제조자의 비용부담만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상무는 『폐가전제품을 효율적으로 재자원화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특정계층에만 그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배출자와 자방자치단체, 제조, 수입업자, 판매업자 및 재자원화사업자 등이 모두 나서 적정역할을 분담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예치금의 재자원화시설투자를 위한 관련제도의 개선 및 지자체의 폐기물집하장 확충, 판매사업자의 폐가전 회수지원사업 참여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준우 상명대 경제학과 교수,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원장, 김호근 한국자원재생공사 공장장, 이윤재 전자신문 차장 등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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