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대표 이영서)이 이달부터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스보일러를 본격 시판한다.
동양매직은 올초 시작한 가스보일러사업을 그동안 설치 및 시공, 사후서비스를 담당할 전문영업점을 모집하는 데 주력해왔으나 이번 달부터는 지금까지 모집한 40여개 대리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소비자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양매직은 보일러 전문업체 · 가전업체 · 가스기기업체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가스보일러시장에 뒤늦게 진출했지만 기존 업체들이 건설사 단체납품 등에 주력하는 것과는 달리 고급 · 고가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위주의 영업을 강화, 차별할 방침이다.
또한 시공 및 설치실명제 등을 실시, 소비자 신뢰도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양매직은 자체 생산한 3종의 제품 이외에 고급 · 대용량의 제품구색을 갖추기 위해 독일 보쉬그룹이 제조 · 판매하고 있는 융커스(Junkers) 가스보일러 2종도 수입, 시판한다. 이 제품들은 각각 32~48평형, 24~40평형에서 쓸 수 있도록 난방능력이 크고 가격대가 약 2백만원에 이르는 고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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