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토막살인사건 등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정용 보안시스템 및 호신용 기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선정국과 관련, 치안이 상대적으로 소홀해지면서 일반인도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는 가정용 간이 보안시스템과 전자충격기, 다기능 개인경보기 등 호신용 기기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일반 가정은 물론 아파트 등 경비가 비교적 양호한 주거지역조차 치안이 불안한 데다 시스템 경비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계의 제품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올해 가정용 간이 보안시스템 및 호신용 기기시장의 수요도 크게 증가, 올 연말까지는 1천4백억원대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는 적외선 센서를 활용한 미니 경보기, 마그네틱 스위치를 이용한 창문 및 출입문 경보기, 야외용 동작탐지등, 비상사태 발생시 이를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비상통보기, 메시지 겸용 음성경보기, 창문용 진동경보기 등 가정용 간이 보안기기 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판매점 개설에 나서는 등 수요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는 특히 학생폭력 방지를 위한 호신용 미니경보기 등 관련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에스원, 한국보안공사, 범아종합경비 등 시스템경비 3사를 비롯, 시스템 경비업체들은 하반기 들어 가정용 보안시스템 개발에 착수, 내년부터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 들어 학생폭력 등이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데다 강력범죄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간이보안시스템 및 개인 호신용 기기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의 수요증가세를 감안하면 올 연말까지 이들 관련기기의 시장규모가 지난해보다 20∼30%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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