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기계(대표 정재식)가 정방향 뿐 아니라 역방향 구동도 가능한 천정 이송설비를 국산화했다.
두산기계는 섬유업계 물류설비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오픈루프 타입(정, 역 타입)의 천정 이송설비(모델명 SPACE RUN)를 국내 최초로 개발, 29일 병점공장에서 1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두산기계가 개발한 천정 이송설비는 통산부의 첨단기술개발자금 2억1천3백만원 등 총 5억원을 투입, 2년만에 개발한 것으로 공간 활용 극대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반송중량이 1백50kg이고 주행성능은 분당 최고 1백m인 이 제품은 리프터, 스위칭 디바이스, 로터리 디바이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설비 적용시 레이아웃이 간편해 설치비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천정 이송설비가 한 방향으로만 진행이 가능해 시간적, 공간적 비효율이 발생하던 것과는 달리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오픈루프 타입을 적용, 정방향 구동 뿐 아니라 역방향 구동이 가능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두산기계는 이 제품 개발로 수입시보다 시스템 통합(SI), 가격 및 납기, 사후관리 등이 용이해 외국 업체와 경쟁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미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기, 전자, 기계업계 등으로 시장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천정 이송설비의 내수시장 규모는 섬유업계가 약 2백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제조, 기타 조립업체의 생산라인마다 적용할 수 있어 시장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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