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PACS학회, 국내서 막올린다

국제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관련 학술 세미나가 국내 처음으로 개최된다.

21일 한국PACS학회(회장 한만청)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삼성의료원에서 미국, 독일, 일본 등 15개국 약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PACS학회(IMAC 97)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PACS 관련 학술 세미나는 국내에서만 몇 차례 있었고 국제적인 행사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등지의 PACS 발전사와 무필름 병원 구현 전략, PACS보다 확대된 개념인 텔레레디올로지 등 관련기술 및 운영방법에 관한 첨단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기간 중 현대정보기술, 메디페이스, KCC의료정보 등 국내 12개 PACS 업체와 해외 3개 업체가 시스템의 전시 및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각사 PACS의 장단점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다수의 PACS 관련 심포지엄 및 특강과 자유토론, 삼성의료원 PACS 견학 등이 예정돼 있어 이번 학회는 국내 PACS 산업의 발전 및 병원의 PACS 도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학회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적인 PACS학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PACS를 가동할 경우 각종 영상진단기에서 나오는 영상 자료들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 병원 내 어디서나 손쉽게 환자의 진단기록을 볼 수 있는 등 매우 편리하고 병원 수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시장 규모가 급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메디페이스, 삼성GE의료기기 등 전자의료기기 업체와 서울중앙병원, 삼성의료원 등 대형 종합병원 및 삼성데이타시스템, 현대정보기술 등 SI업체를 중심으로 PACS 국산화 작업이 매우 활발하고 지멘스, 도시바 등 선진 업체들의 국내시장 공략이 본격화함에 따라 올해 내수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많게는 무려 1백% 이상 늘어난 1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효상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