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유통업체들, PCS유통사업 적극 참여

「PCS 유통사업에 참여하라.」

최근 컴퓨터유통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유통업체들이 PCS 단말기 판매 및 가입대행을 받는 PCS유통사업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컴퓨터유통업체들의 PCS유통사업 참여는 본사에서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와의 일괄계약을 통해 자사 전국 유통점에 이동통신서비스의 대리점 업무를 할당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두고정보통신은 이달초 전국 3백여개 「컴마을」 매장을 대신해 한솔 PCS와 일괄적인 이동통신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상용서비스가 개시되는 오는 10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PCS단말기 판매와 가입대행을 받기로 했다.

두고정보통신은 이에 따라 무선호출기, 휴대전화 이통기기 판매사업에 이어 PCS를 포함한 3개 이동통신기기 판매 및 가입대행을 받게된다.

삼보컴퓨터도 지난해말부터 대대적인 중형 유통점 확대를 계기로 휴대전화, 무선호출기등 각종 통신기기 판매및 서비스 가입대행등 통신기기 유통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최근 상용서비스를 앞둔 PCS단말기 판매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삼보컴퓨터는 이를 위해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LG텔레콤등 3개 PCS사업자와 각각 대리점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리점계약이 마무리되는 되는데로 PCS단말기를 확보하는 한편 대리점을 대상으로 가입대행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PCS유통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정보통신은 최근 컴퓨터유통 품목을 전산소모품까지 대폭 확대하고 있는데 컴퓨터관련 제품판매 마진이 갈수록 떨어지는등 유통시장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 최근 한솔PCS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이달초부터 예약가입자를 받고 있는등 PCS 이통기기 유통사업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정보통신은 앞으로 전국 7개 대리점에 PCS단말기를 공급하고 가입대행업무를 이관하는등 전국 유통점까지 PCS유통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진컴퓨터랜드도 본사차원의 일괄 대리점 계약 방식을 통해 PCS유통사업에 진출하기로하고 3개 PCS사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늦어도 9월 중순까지 이를 완료하고 오는 10월부터 전국 84개 직영점에서 PCS단말기 판매및 가입대행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서울전자유통도 최근까지 휴대폰, 무선호출기 판매및 가입대행을 받고 있는데 다음달중으로 PCS유통사업에 참여하기로하고 3개 PCS사업자를 대상으로 대리점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전자유통은 특히 3개 PCS사업자의 모든 대리점 업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홈쇼핑도 지난해부터 휴대폰판매를 계속해왔는데 PCS판매가 앞으로 홀성화 될 것으로 판단 PCS단말기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경우, 신영복, 최정훈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