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업체인 TI에이서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아 지난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TI에이서측은 상반기 PC 판매 증가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부진했던데다 가격 하락이 겹쳐 4억대만달러(1천4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이 회사의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줄어든 52억대만달러에 머물렀다.
현재 16메가비트 D램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TI에이서는 최근 인텔 프로세서 가격 인하의 영향으로 하반기 PC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메모리 업계의 공급 능력 과잉으로 경영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낙관하기엔 이르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64메가비트 제품을 본격 생산하게 되는 내년엔 올해와 달리 경영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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