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0년까지 한국전산원이 추진하게 될 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 표준화사업 예산이 당초 11억원에서 16억원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1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가지리정보시스템추진위원회는 한국전산원이 지난 2월 수립한 GIS표준화사업 세부 추진계획(본지 2월 27일자 보도)을 재검토하고 당초 11억원으로 계상한 예산 신청액을 16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국가지리정보시스템추진위원회가 증액요청키로 한 예산신청내역은 올해 2억8천만원을 비롯, 98년에 4억원, 99년에 4억5천만원, 2000년에 5억원 등이다.
이에따라 한국전산원은 NGIS표준화사업을 제1단계(97년말) 정보시스템 구축 지원사업과 제2단계 (98∼2000년까지)정보유통지원사업 등 2단계로 나눠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다.
한국전산원은 또 이같은 예산 증액을 바탕으로 오는 2000년까지 데이터 모델에 관계 없는 공간GIS 데이터를 구축해서 유통 및 활용을 위한 자료변환용 표준화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전산원은 이와함께 이 기간중에 GIS와 한글정보처리표준(KSC 5700)과의 호환문제도 매듭짓게 된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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