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제조업체인 크레텔(대표 백남일)이 9백MHz대역의 뉴메릭 무선호출기(삐삐)를 미국에 수출한다.
크레텔은 최근 미국 캔사스州 캔사스市소재 원코社에 1년동안에 걸쳐 월 3만대가량의 뉴메릭삐삐(모델명 크레텔엑스)를 자체 브랜드로 수출키로 계약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선적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또한 내년 초부터 공급물량을 월 5만대 수준으로 늘리고 2개의 수출모델도 새롭게 공급하는 등 미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의 이동통신사업자인 ST메시지社에게도 크레텔 엑스, 카라반, 와프 등 3종류의 모델을 추가로 수출키로 하고 최근 협상에 들어가는 등 올해 이 분야에서 총 90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1백80억원 가량의 해외수출 실적을 거둘 계획이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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