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세계 최대의 액정(Liquid Crystal) 공급업체인 독일 머크의 국내지사인 한국머크(대표 롤프 윌겐 벤들러)는 각종 특성을 지닌 3백여종의 액정을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머크는 광시야각 구현을 위해 개발된 IPS모드나 VA모드에 적합한 액정을 개발해냄으로써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머크는 이들 최신 액정을 국내 박막트랜지스터(TFT) LCD 메이커들에게 원활히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머크는 특히 10여년 이상 일본에서 LCD를 개발한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을 확보하고 이들과 일본 LCD 메이커 및 국내 LCD 메이커들간에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상호 최신정보를 공유케 함으로써 양질의 LCD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액정 원물질분야에서 독보적인 머크는 특히 지난해 4월 스위스 로슈사의 액정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등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한국머크도 이에 힘입어 국내 액정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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