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자산업에서 최대 이슈는 급성장하고 있는 평판디스플레이(FPD) 시장이며 이 분야의 투자는 한국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세계 반도체장비및 재료협회(SEMI)가 최근 자료에 밝혀 관심을 끌고있다.
SEMI가 회원사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이 자료에는 복합디스플레이 기술발전과 노트북PC, LCD 모니터,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자동항법장치,벽걸이TV,디지털카메라 등 응용장치의 보급확대에 힘입어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이 급속한 속도로 이미 12억달러규모에 이르렀으며 오는 2천년까지 연평균 20%의 고도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있다.
SEMI는 평판디스플레이중에서 박막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TFT LCD)분야에는 97년부터 오는 99년까지 2년동안 무려 24개의 새로운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며 향후 12개월 동안에만 20억달러의 자금이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TFT LCD분야의 투자는 오는 99년까지 2년동안 17억8천만달러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인 한국업체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SEMI는 강조했다.
SEMI는 또 디스플레이서치사의 자료를 인용, 한국업체들은 올 한해동안 총 2백16만개의 TFT LCD 패널을 생산할 것이고 오는 98년에는 이보다 1백% 이상 증가한 총 4백34만여개를, 그리고 99년에도 98년대비 50% 가까이 늘어난 6백49만개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EMI가 평판디스플레이시장을 최대 이슈로 선정하고 국내업체들의 대대적인 투자를 강조한 것은 장비 및 재료업체들이 대부분인 회원사들의 이해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돼 향후 우리나라를 겨냥한 세계 디스플레이 관련장비, 재료업체들의 시장공략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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