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 대한 신뢰는 품질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70년대초 첫 직장에서부터 맺은 「품질경영」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지난 86년 당시 AMP코리아 한국법인 설립과 함께 품질보증부장으로 입사해 줄곧 이 분야에서 일해온 한국 AMP의 신임 김홍규사장(50)은 「품질通」답게 품질을 단연 우선으로 꼽는다.
김사장은 또 지난 94,95년 경산공장 신축에 따른 대규모 인원채용 등 과도한 투자로 기형적으로 몸짓이 커졌으나 영업, 제조법인을 하나로 통합하고 안성공장을 경산공장으로 한데묶는 등 지난 2년간의 경영합리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최근의 적자를 없애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김사장은 『지난 94,95년의 대규모 투자 덕분에 향후 2000년까지는 큰 투자없이도 대응해나갈 수 있는데다 경산공장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내년부터는 기대해 볼 만하다』며 『관리교육을 강화해 임원 및 중간관리자의 관리역량을 키움으로써 어떠한 일이라도 책임질 수 있는 경영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또 한국AMP의 대외 이미지개선에도 역점을 둬 지금까지 단순히 터미널이나 커넥터를 생산해 공급하는 단자공급업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기, 전자와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연결할 수 있는 인터커넥팅시스템 공급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이를위해 특히 자동차 전장의 고급화를 앞당길 수 있는 정션블록의 양산을 비롯해 자동차의 와이어링하네스부문에서도 자체 디자인팀을 강화해 자동차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참여하고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인텔리전트빌딩내의 네트워크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인터커넥션시스템에 관한한 토털솔루션 공급자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되던 북한진출 문제에 대해 김사장은 『아직 본사에서 지침이나 결정이 내려진 바 없어 아직 거론할 단계는 아니지만 정치등 주변환경이 성숙되고 사업성이 보장된다면 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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