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큰 가정용 세탁기가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가정용 세탁기로는 국내 업계 최대용량인 13㎏대 세탁기(모델명 SEW-130)를 개발, 1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국내업체가 내놓은 세탁기 가운데 가장 큰 용량은 10㎏대다. 이로써 그동안 세탁하기 힘들었던 이불, 담요, 침대 시트 등과 같은 대형 빨래감도 가정용 세탁기로 빨래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세탁통의 크기만을 크게 설계함으로써 세탁량은 13㎏급이지만 외관 크기는 기존 10㎏대 세탁기와 비슷, 가정에 설치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세탁통이 커 세탁판 중앙에서 강력할 물기둥이 치솟게 하는 새로운 물기둥 세탁방식의 효율을 높여 세탁력 향상은 물론 옷감의 손상과 엉킴현상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탁시 발생하는 부유물을 걸르는 매직 필터장치를 채용, 어떤 수위에서도 부유물을 깨끗히 헹굴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세탁기의 단점인 물 낭비를 줄이기 위해 세탁물의 양에 따라 수위를 최대 1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채용했다. 이밖에 △조명등을 설치해 어두운 곳에서도 세탁조 내부가 잘보이며 △자주 사용하는 조작부를 야광으로 처리하는 등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소비자가격은 99만8천원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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