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가 LED사업을 포기한다.
한국전자(대표 김충환)는 통신용 및 전장용 반도체 사업등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대신 중소기업에 적합한 LED사업은 중소기업에 이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6년부터 20년이 넘게 범용 LED램프를 조립,생산해 온 한국전자는 계속되는 대만업체들의 저가공세와 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국내 중소업체들의 잇따른 사업 참여로 LED사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신임 김충환사장의 한계사업 정리 방침에 따라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자는 구미공장의 LED라인 생산설비와 기술정보,영업정보 등 사업전반을 지난 88년부터 한국전자의 트랜지스터 외주 생산업체인 신영전자에 내달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며 지난 96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태국공장의 LED라인 생산설비도 중소기업에 이전하거나 매각할 방침이다.
한국전자측은 국내물량 부족사태 등을 우려,당분간 태국공장에서 LED램프를 생산해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신영전자가 본격 양산에 착수하는 9월말경부터는 국내외 수급도 원활해 질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자는 지난 76년부터 LED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 구미공장에 월 1천5백만개,태국공장에서는 월 3천5백만개의 생산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나 TR과는 달리 일관공정을 갖추지 못하고 단순 조립,생산만을 해왔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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