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 이퀴프먼트社(DEC)가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사업부문을 매각키로 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DEC는 지난해 말부터 매각을 검토해온 네트워크 장비 사업부문을 매각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부진을 보여온 네트워크 장비 부문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투자가 있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회생된다 하더라도 시장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이익이 적을 것으로 판단돼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DEC는 지난해 말 인수 의사를 밝힌 바 있는 투자업체 베인 캐피털 및 통신장비업체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과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EC의 네트워크 장비 사업부문은 교환기를 비롯한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하면서 회사에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으나 시스코 시스템스, 베이 네트웍스 등 전문 네트워킹 업체들의 부상으로 경쟁에서 밀려나 최근 몇 년간 부진을 보여 왔다.
업계에서는 경쟁업체들이 제휴와 인수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왔으나 DEC의 경우 장비의 구입, 판매에만 주력한 것이 부진을 불러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장비 부문 매각 결정으로 뉴욕 증시에서 DEC의 주가는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허의원 기자>
많이 본 뉴스
-
1
中 BOE, 삼성 갤럭시S27 OLED 공급 불발
-
2
삼성, 영남에 피지컬 AI 60조원 투자...일자리 20만개 쏟아진다
-
3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반도체 경쟁력은 사람"…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논의
-
4
삼성 초기업노조 “호남 반도체, 정부도 회사도 우리와 협의해라"
-
5
KT, 5G·LTE 통합요금제 출시…이통 3사 요금제 개편 마무리
-
6
李 대통령 “영남, 글로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우주항공이 새로운 먹거리 될 것”
-
7
첫 결재는 '30분 평택'…최원용 시장, 생활권 재편 속도
-
8
방사선에 무너진 장 되살릴까…엔지켐생명과학, EC-18 치료 가능성 중동물서 검증
-
9
타타대우모빌리티, 중형 트럭 '하이쎈' 1호차 고객 인도
-
10
AWS 이어 MS도 'FDE' 조직 신설…“3조8000억원 투자”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