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이 아니라 진화다.』
세계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오라클 켄 제이컵스 부사장은 고객이 따라갈 수 없는 급진적인 기술혁명보다는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점진적인 진화를 이루어 나간 것이 오라클의 성공요인이라고 설명했다. 81년 오라클에 입사해 현재 오라클 서버 기술분야 및 제품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켄 제이컵스 부사장이 최근 내한했다. 「오라클8」 프로젝트도 총괄 담당하고 있는 제이컵스 부사장을 만나봤다.
-「오라클7」이 거둔 유례없는 성공 때문에 후속제품에 대한 부담도 클 텐데.
▲오라클7에 못지 않은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오라클8은 4년 전부터 준비에 들어가 연인원 5백여명이 참가한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오라클7」에 대해 갖고 있는 고객들의 신뢰를 보장하기 위해 「오라클7」에서 「오라클8」로 좀더 용이한 업그레이드가 되도록 노력했고 이를 위해 1년간 세계 각처에서 베타테스트를 실시했다.
-오라클8의 가장 큰 특징은 든다면.
▲두가지를 들 수 있다. 우선 오라클7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대용량 처리능력과 사용자 수 지원을 들 수 있고 또 객체기술을 수용했다는 점이다.
-오라클8에서 채용한 객체 기술은 완전한 객체기술이 아니지 않은가.
▲급진적인 기술변화는 고객이 원치 않는다. 객체기술을 완전히 수용하면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버려야 하는데 이는 상당한 위험부담을 안겨준다. 오라클은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이론 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실용적인 기술에 우선순위를 둔 것 뿐이다.
-인포믹스를 염두에 둔 말인가.
▲너무 진보한 것은 고객이 따라갈 수 없다. 인포믹스의 실패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세일즈의 문제다. 고객이 이직 준비가 않된 상태에서 제품을 팔려고 했다. 객체지향데이터베이스(OODB)도 10년전부터 대두됐지만 아직도 니치마켓 수준에 머물러 있지 않은가. 오라클의 오브젝트 기술 수용은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점진적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결국 개발자들이 심판할 것이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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