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블 로직 디바이스(PLD) 공급업체들간 모델 다양화 및 설계 소프트웨어 지원 등을 통한 토털 솔루션 갖추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일링스가 S램 방식의 FPGA 제품 위주에서 플래시 구조의 CPLD 제품 공급을 대폭 강화한 데 이어 그동안 CPLD 제품만을 취급해온 밴티스와 래티스 또한 기존 PLD 제품 위주에서 탈피, 대용량 FPGA 제품도 곧 출시할 예정으로 있는 등 PLD 공급업체들이 모델 다양화를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이같은 집적도별 모델 다양화와 함께 자사 제품의 설계를 돕는 각종 지원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기능 강화도 병행 추진함으로써 업체간 토털 솔루션 갖추기 경쟁은 갈수록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EEP롬과 S램, 그리고 플래시메모리 등 PLD 제품의 기본구조와 집적용량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데다 사용이 편리한 설계 소프트웨어의 구비여부가 PLD 제품을 선택하는 주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FPGA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자일링스는 최근 PLD분야 국내영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현재 국내에 공급중인 「XC9500」 시리즈 PLD 제품의 매크로셀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핀 고정 및 기능 블록간의 배선능력(Routability)을 대폭 강화한 플래시 구조의 PLD 신제품도 잇따라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FPGA 및 CPLD 제품 모두를 지원하는 「파운데이션 시리즈」와 각종 핵심 로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얼라이언스코어」 설계 지원 소프트웨어의 국내공급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8백∼13만 게이트 용량의 각종 PLD 제품을 보유한 알테라는 구조별, 용량별 출시모델의 다양화 측면에서는 이미 경쟁우위에 있다고 판단, 자사의 윈도95용 설계 소프트웨어인 「MAX+PLUSⅡ」 프로그램의 기능 강화와 각종 메가코어의 공급을 통한 설계 지원쪽에 더욱 치중할 방침이다.
AMD의 PLD 전문 자회사인 밴티스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0.25미크론 기술의 CPLD 제품은 물론 현재 개발중인 FPGA 모델의 국내공급도 본격화할 계획이며 PCI, DSP 등의 각종 매크로 기능과 FPGA용 배치 및 연결기능을 제공하는 기능 통합형 범용 소프트웨어의 개발도 추진중이다.
그동안 CPLD만을 취급해온 래티스는 최근 PLD 설계용 소프트웨어와 자사 제품 샘플, 그리고 다운로드용 케이블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ISP Synario」 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종합적인 고객 지원에 주력하는 한편 조만간 FPGA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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