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자회사인 미국 제니스전자가 경영정상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LG전자는 제니스전자가 하반기에는 15인치(8월), 17인치(10월) 모니터용 브라운관(CDT)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다음달부터 디지털 세트톱박스의 공급을 개시할 예정으로 있는 등 매출과 수익성을 제고시킬수 있는 희망적인 요인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더 이상의 경상적자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또 지난 상반기까지 수익을 내지 못한 멀로세 컬러브라운관공장의 자동화 설비도입과 생산라인에 대한 1차 합리화 작업이 완료돼 이달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하반기 경영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에 가진 제니스 경영이사회(BOD)에서도 지난 상반기중 경상적자(7천4백50만달러)를 연간 적자규모로 묶어두는 것을 목표로 한 하반기 경영전략을 심도있게 다루었다.
제니스전자는 지난 2.4분기중에 남미의 거래선으로부터 1천5백만달러를 회수하는 못하는 악성채무가 발생하는 등 컬러브라운관 사업에서 큰 손실을 입었으며 아날로그 세트톱박스와 데이터 모뎀같은 네트워크 시스템 관련 제품판매가 줄어드는 등 매출(2억6천2백만달러)과 적자(4천9백30만달러)가 전년 동기보다도 더 악화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중 매출은 5억2천1백만달러로 전년 동기(5억2천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적자액은 7천4백5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6천8백50만달러보다 8.8% 정도 늘어났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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