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간 경쟁은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을 두고도 여전히 치열하다. 물론 수만개의 사이트를 개설한 한국과는 달리 평양 당국 혹은 북한인들이 직접 제작 운용하는 사이트 수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북한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이트는 일본이나 북미지역의 언론기관 학자 등이 주로 개설하고 있고 심지어 주체사상의 홍보광장 역할을 하는 사이트도 있다. 하지만 이들 사이트의 절대 다수가 남북한 어느 한쪽에 치우친 시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네티즌들의 불만이 많아 북한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만한 홈페이지의 출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단법인 북한문제조사연구소는 이달 초 우리나라와 북한의 실상을 객관적으로 소개하는 인터넷사이트 「코리아스코프」(http://www.koreascope.org)를 개설했다.
이제까지 전세계 네티즌들이 코리아라는 이름의 사이트에 접속시 자칫 북한의 일방적 선전, 선동자료만을 접할 수도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 코리아스코프 개설은 한반도문제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오늘의 한국」과 「북한실상」 「최근 북한소식」 「통일정책」 「한반도이슈」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된 코리아스코프는 항목별로 관련 사진을 첨가해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오늘의 한국은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 걸쳐 우리나라의 실상을 객관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북한실상은 정치와 우상화, 경제, 군사외교, 국제범죄, 대남도발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최근의 북한소식은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소개하고 있으며 최신 소식은 일주일에 한번씩 새로운 북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통일정책은 통일정책기조와 통일방안, 남북대화, 통일후 한반도비전을 제시, 청소년들이 우리의 통일정책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반도이슈는 남북한 쟁점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북한문제 전문가와 학자, 학생, 연구단체 등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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