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천천히 움직이는 거북이와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토끼. 토끼는 너무도 느린 거북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결국 거북이와의 경주에서는….」
미국 브로더번드사는 우리에게 너무도 잘 알려져 있는 이솝의 「토끼와 거북이」 우화를 소재로 한권의 멀티미디어 동화책을 만들어냈다.
브로더번드사는 이 책에서 주옥같은 배경그림과 친근감 있는 캐릭터들로 어린이들에게 동화적 상상력을 길러주고 그 안에서 삶의 교훈까지 전달코자 한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멀티미디어적 기제를 동원해 읽기능력과 다양한 표현능력의 향상을 꾀하고 있다. 화면 모퉁이의 작은 풀벌레 하나를 클릭해도 벌레의 기발한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듯 「토끼와 거북이」는 작품 전체가 어린이들을 자발적인 행동주체로 이끌어간다.
아리수미디어(대표 이건범)는 영어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던 이 제품을 한글화시켜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지난 7월 한/영 동시 지원판으로 재출시된 이 제품은 「토끼와 거북이」 우화를 통해 국내 어린이들이 한글읽기와 영어학습을 동시에 꾀할 수 있도록 새롭게 재구성됐다.
숫자키 1번과 2번만을 사용해 한글과 영문을 번갈아 볼 수 있고 윈도용 그림판에서 직접 색칠하거나 화면을 출력해 색칠공부의 도구로 활용가능한 점은 한/영 동시지원판 「토끼와 거북이」만의 장점.
각종 캐릭터마다 독특한 목소리와 음악이 담겨져 어린이들에게 청각 및 시각효과를 동시에 전달, 어린이들이 사물을 섬세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환경은 4MB의 기본 메모리를 담은 386 이상의 PC면 구동이 가능하고 CD롬을 넣으면 별도의 절차없이 제품이 설치되는 오토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색상은 2백56컬러를 지원하며 4세에서 10세까지의 어린이가 주 사용대상이다. 마우스를 적당히 다룰 수 있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볼 만한 작품이다.
「토끼와 거북이」 내용 중 12장면을 캡처한 색칠공부용 그림책이 CD롬과 함께 제공되며 가격은 3만9천6백원.자세한 내용은 719-7585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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