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기술지원과 교육을 통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결과적으로 매출도 향상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연내에 교육 및 지원센터를 설립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초대 사장으로 임명된 박용식 사장은 교육 및 기술지원을 강화해 국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히며 『오는 2000년까지 어도비가 국내 소프트웨어시장에서 컴퓨터 그래픽 및 출판분야 전문업체로 확고한 위치를 다지도록 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한 어도비시스템즈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아크라트」 등으로 전세계 그래픽 소프트웨어 시장의 기술 경쟁을 주도하는 업체로 그동안 국내에서는 비비컴, AI소프트, 소프트뱅크코리아 등이 대리점으로 활동, 제품을 공급해왔다. 박용식 사장을 만나 앞으로 경영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법인설립 이후 달라지는 점은.
▲그동안 대리점 위주로 영업을 하다보니 고객서비스에 소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도비 제품 이외에도 여러 제품을 취급해야 하는 대리점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한글화 및 교육, 기술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이전보다 서비스가 향상됐다는 것을 체감하도록 하겠습니다.
-법인 설립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다음달중 법인 등록을 마칠 예정이며 정식 사무소 개소 시기에 맞춰 본사 주요 인사들을 초청, 최근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세미나를 한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직판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올해안에 10여명의 상근 직원을 모집할 예정인데 교육센터 및 기술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하게 되면 이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업무 파악단계여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세워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력 사업분야인 그래픽부문과 최근 시장성이 돋보이는 인터넷 그리고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으로 사업영역을 세분화, 각 시장에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현지법인 설립 이후 바뀌는 대리점 및 채널 정책은.
▲기존 총판인 비비컴과 AI소프트, 소프트뱅크 등의 활동이 활발했던 만큼 대리점을 변경할 생각은 없다. 당분간 이들 3개 업체를 축으로 채널정책은 유지할 생각으로 있어 유통망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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