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 제품공급 4사들이 폭증하는 단말기 시장을 겨냥, 생산량 확대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등 국내 CDMA 공급 4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시장 공략을키 위해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등 대대적인 생산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CDMA 제품공급 4사의 생산라인 확충이 완료되는 내년 초에는 연생산량이 1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올 초 월생산량을 12만대에서 30만대로 늘린데 이어 오는 9월께 1백억원을 들여 경북 구미공장에 2개의 생산설비를 증설해 월생산량을 50만대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현재 1일 16시간 2교대로 운영되고 있는 설비가동시간도 24시간 3교대로 전환해 내수와 수출분야에서의 급증하는 주문량을 소화할 계획이다.
LG정보통신(대표 송재인)은 올 초 서울 가산사업장으로 단말기 생산라인을 완전 이전함에 따라 월생산량을 12만대 수준에서 24만대로 늘려 내수 및 해외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 역시 현재 월 5만대 수준인 단말기 생산능력을 연말까지 무려 4배가량 늘어난 월 20만대 수준으로 늘리고 오는 98년 상반기중에는 월 10만대 규모의 해외생산 공장도 설립하는 등 연간 생산규모를 4백만대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맥슨전자(대표 윤두영)도 현대 월 2만대 가량인 생산물량을 하반기부터 두배가량 늘어난 4만대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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