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간 부품산업 협력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전자와 컴퓨터 등 고부가가치산업에 대한 일본의 대한 투자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과 사토신지 통산성 장관은 31일 통상산업부에서 제4차 한, 일 통상장관회담을 열고 양국간 무역확대 균형을 위한 경제협력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한, 일 부품산업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부품산업협력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한, 일부품산업 모델협력사업과 인터넷에 부품산업협력 홈페이지를 구축키로 했으며 한, 일 부품 표준화 사업을 위해 오는 11월 한, 일 부품산업협력 실무회의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또 양국간 산업기술협력사업을 위해 한, 일 테크노마트와 두 나라의 산업기술협력재단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일본은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내년중 전자와 컴퓨터등 고부가가치산업 분야의 대규모 투자환경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임 장관은 만성적인 대일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우리나라의 수출관심품목에 대한 고관세 인하와 비관세 장벽 철폐, 대한 일반특혜관세(GSP)지속 공여 등을 요청했으며 사또 장관은 이에 대해 양국의 무역 불균형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 일 양국은 또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에 따른 세계경제질서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일본은 미국의 컬러TV 반덤핑조치에 대한 우리측의 대응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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