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나M.T(대표 이장범)가 위성수신용 파라볼라 안테나의 원리를 응용한 전기히터(모델명 GS1)를 개발했다.
이 히터는 전기열선에서 나오는 열을 사용자에게 직접 방출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타원형 스테인리스 반사판에 쏜 다음 응집된 열을 다시 내보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은 주변공기를 데우지 않고 열을 멀리 보냄으로써 전기히터에서 1,2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가장 효율적인 난방효과를 낸다. 또 전기열선의 중심부에 파인세라믹을 내장시켜 발열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원적외선이 방출되도록 했다.
선풍기형태의 디자인을 채용한 이 히터는 넘어지거나 발열부의 온도가 80도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등 3가지의 안전장치도 갖추고 있다.
지난 84년부터 위성수신용 파라볼라 안테나생산 기술을 축적해온 가나M.T는 이 제품과 관련 5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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