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수입증가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하창화)이 발표한 「97년 상반기 의료용구 수입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의료기기 수입액은 총 3억5천2백49만달러(의료용구조합 신고액 기준)로 잠정 집계, 전년 동기 3억5천6백84만달러에 비해 약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4년 의료기기 수입액의 경우 전년 대비 54.5% 증가한 6억7천4백만달러(무역통계연보 기준), 95년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7억4천5백만달러(무역통계연보 기준), 96년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7억3천7백23만달러였다.
조합 신고액을 기준으로 한 수입액은 일부 부품 및 수입 자동품목이 누락돼 있으나 금액상으로는 매우 미미해 이를 포함하더라도 수입증가율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품목별 수입실적을 보면 국산화에 성공한 자기공명 영상진단장치(MRI)의 경우 총 1천4백77만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8백만달러 이상 줄었으며 특히 심전계는 1백74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51만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고가 의료장비 설치기준 완화로 인해 전산화 단층촬영장치(CT)는 2천1백56만달러 어치를 수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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