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업체인 메디칼인터페이스와 메디슨 PACS사업부가 합병한 메디페이스(대표 최형식)가 공식 출범했다.
메디페이스는 30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내 정신보건클리닉(구 간호대학건물) 3층에서 개업식을 갖고 PACS를 구성하는 모든 시스템을 개발, 생산 및 공급하는 세계적인 PACS 전문업체로 도약하기로 했다.
메디페이스의 주식지분 구성은 메디슨이 기존 20%에서 35%로 확대하고 창업투자회사가 35%, 최형식 사장이 약 30% 등이다.
메디페이스는 PACS용 미니 서버 겸용 워크스테이션(제품명 MiPACS), PACS 이미지 서버(제품명 SPECTRA), 보급형 텔레라디올로지(제품명 TeleView), 다이콤 이미지 서버 등 기존 메디칼인터페이스와 메디슨의 PACS관련 제품 외에도 현재 개발중인 방사선과 전용 워크스테이션인 「RadView」, 클리니컬 워크스테이션인 「πView」 등을 완료해 올해 말까지 풀(Full) PACS를 구축할 수 있는 제품구색을 모두 갖출 예정이다.
특히 메디페이스는 국내 PACS업체로는 처음으로 올해 말 열리는 북미방사선학회 전시회(RSNA)에 참가, 미국 및 일본, 동남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3D(3차원), 이미징센터, 텔레메디신 등 신규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메디페이스는 국내외 모든 PACS관련 업체와 제휴 및 협력을 강화,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에 제품을 공급함은 물론 자체 영업과 컨설팅사업까지 병행해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메디페이스측은 『PACS의 세계적 프로토콜인 다이콤에 관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어떠한 장비와도 호환이 가능하고 업그레이드 및 시스템 확장이 용이한 시스템을 개발, 국내 PACS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페이스는 최근 연세대 의대와 6억8천만원 상당의 신촌세브란스병원 PACS 구축계약을 체결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내 진단방사선과, 응급실 등 일부 과를 연결하는 PACS 구축사업을 8월부터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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