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반적으로 소형가전제품 수입이 주춤한 가운데 커피메이커 등 일부 제품은 수입이 크게 늘었다.
2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전기면도기, 헤어드라이어, 전기다리미 등 보급률이 90%가 넘는 일부품목은 지난해 보다 수입폭이 크게 줄어들어든 반면 커피메이커, 전기토스터 등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은 품목은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어 소형가전 수입 증감이 품목별로 차별화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기면도기, 전기다리미, 헤어드라이어가 전년대비 24.3%에서 89.5%까지 증가한 각각 3천2백37만달러(US$), 1천7백11만달러, 7백94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그러나 올 상반기에는 전기면도기가 작년 동기대비 41.1%, 헤어드라이어가 4.5%, 전기다리미가 0.9% 가량 감소된 8백46만달러, 3백82만달러, 8백40만달러어치가 들어왔다.
반면 커피메이커, 전기토스터 등은 수입증가추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각각 19.8%와 88.6%가 증가한 1천99만달러와 5백43만달러어치의 물량이 지난 상반기동안 수입됐다.
이같이 일부 품목의 수입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관련업계는 『경기침체의 여파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보급률이 높고 주로 대체수요가 이뤄지는 품목은 앞으로도 수입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보급률이 낮거나 신규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이템들은 급증세가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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